소개
서악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곳의 서원 중 한 곳이다.
보통 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의 위패를 모시는데, 서악서원은 독특하게 신라시대의 위인 김유신과 최치원, 설총의 위패를 모신다. 임진왜란 때 불타 소실된 것을 광해군 대에 중창한 모습으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구조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로, 서원에 들어서면 먼저 누각 ‘영귀루’와 마주한다. 영귀루와 마주하는 곳에 강당인 ‘시습당’이 자리하고 양쪽에 기숙공간인 동재와 서재가 배치되어 있다. 고즈넉한 서원에서 유유자적 조선의 선비가 되어 본다.
-입장료 : 무료